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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코끼리베이글 후기 | 기다림은 줄었지만 맛은 그대로,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

by kdj10037 2026. 7. 7.

베이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코끼리베이글.

 


몇 년 전만 해도 오픈 시간부터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곳이라 한동안 방문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에 근처를 지나면서 오랜만에 들러봤습니다.

다행히 예전처럼 긴 대기줄은 없었고, 비교적 여유롭게 베이글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만족했던 메뉴,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



이번에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이었습니다.

처음 받아보고 놀랐던 건 크림의 양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먹다가 느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크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는데, 막상 한입 먹어보니 예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크림이 굉장히 부드럽고 깔끔했습니다.

정확한 재료는 알 수 없지만,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한 것 같은 가벼운 풍미가 느껴졌고, 양이 많음에도 끝까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달기만 한 디저트가 아니라 크림 자체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베이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플레인 베이글의 매력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만으로는 조금 아쉬워 플레인 베이글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마침 방금 구워 나온 베이글이었는지 손으로 들었을 때부터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별한 토핑 없이도 베이글 자체만으로 충분히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베이글은 플레인만 먹어도 맛있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그 말이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의 매력


코끼리베이글은 캐나다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을 선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반적인 뉴욕 스타일 베이글보다 크기가 조금 작고, 겉은 더 바삭하면서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또한 화덕에서 구워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평소 우리가 먹던 베이글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라 처음 먹어보는 분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만큼 줄은 길지 않다


예전에는 코끼리베이글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방문 자체를 망설이는 사람도 많았죠.

하지만 이번에 방문해 보니 예전처럼 긴 대기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간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예전보다 훨씬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기다림은 줄었지만 맛은 그대로였다는 점입니다.
 

근처를 지나간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


유행하는 맛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코끼리베이글은 단순히 '유행했던 베이글집'이 아니라, 여전히 기본기가 탄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하게 갓 구운 플레인 베이글과, 아낌없이 들어간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혹시 근처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잠시 들러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이 가진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긴 줄을 각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지금 방문하기에 오히려 더 좋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